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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톡톡] 갑상선기능항진증, 살 빠져서 좋은데 꼭 치료받아야 할까
Q. 최근 피곤함을 많이 느끼고 몸에 열이 많이 발생하는데, 갑상선에 이상이 생긴 걸까요갑상선기능항진증은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남성에서도 많이 발생합니다. 피로감과 열감, 식은 땀 등의 증상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생겼을 때 비교적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또한 탈모나 다한증도 동반될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하이닥 내분비내과 상담의사 이완구 원장 (맑은샘내과의원)Q.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의심되면 혈액검사를 받으면 되나요갑상선기능항진증은 혈액검사만으로 진단할 수 있는 질환은 아닙니다.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갑상선 스캔과 요오드 섭취율을 검사해야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하이닥 내분비내과 상담의사 이완구 원장 (맑은샘내과의원)Q.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살이 빠져서 좋은데 꼭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갑상선기능항진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환자들이 간혹 있지만, 치료를 제 때에 하지 않으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갑상성기능항진증이 살이나 빠지는 정도의 질환으로 알고 어떤 이는 체중감소 목적으로 치료받기 싫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가 늦을수록 근육이 약화되는데, 심한 경우 하지 마비가 와서 걸을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심장근육이 손상되면 심방세동 같은 부정맥, 심근증 등이 발생하고 결국 심부전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상태에 도달했다 하더라도 약을 잘 복용하면 어느 정도 좋아지기는 하지만, 대개는 평생 후유증이 남게 되므로 이런 일이 생기기 전부터 일찍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하이닥 내분비내과 상담의사 이완구 원장 (맑은샘내과의원)Q. 약물치료로 완치가 가능한가요 수술을 받는 것이 좋을까요갑상선기능항진증은 자가면역질환으로서 완치가 어려운 질환인 것은 사실입니다. 약물치료 기간이 길고 치료가 끝난 후에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다른 자가면역질환에 비해 약만 잘 복용하면 잘 조절됩니다. 따라서 비록 치료가 더디게 느껴지더라도 약물치료 받을 것을 권합니다.- 하이닥 내분비내과 상담의사 이완구 원장 (맑은샘내과의원)Q. 갑상선약은 어떻게 복용해야 하나요갑상선약은 식사와 함께 하면 흡수율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아침에 식사와 적어도 2시간 정도 띄워서 일정한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약의 용량에 민감한 경우는 검사를 자주 받으며 용량을 맞추는 것이 도움됩니다.- 하이닥 외과 상담의사 권수범 원장 (아름다운향기유외과의원)Q. 갑상선기능항진증에 좋은 음식이 있나요갑상선기능항진증의 경우 약물치료 초기에는 요오드 다량 함유 식품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오드는 해조류, 어패류, 달걀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일종의 소모성 질환이므로 적정 체중 유지를 위해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을 섭취해야 합니다. 심한 설사 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탈수증을 예방해주어야 합니다.- 하이닥 영양상담 윤성원 영양사* 이 기사는 하이닥 전문가의 답변을 재구성했습니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이완구 원장 (맑은샘내과의원 내분비내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권수범 원장 (아름다운향기유외과의원 외과 전문의), 하이닥 영양상담 윤성원 (영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