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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숙면의 대체품이 될 수 없다"...쉴땐 쉬어야 한다

피곤한 월요일 아침, 출근 후 한 잔의 커피는 왠지 정신을 맑게 해주고 업무의 효율을 높여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하지만 사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정신을 맑게 해주고 간단한 일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experimental psychology지에 올라왔다. 연구진은 카페인이 어떤 특별한 상황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하룻밤 동안 숙면을 취하지 못한 참가자들에게 학습, 기억 인지, 반응 시간 테스트와 함께 복잡한 테스트를 완료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수면이 부족한 참가자들이 두 가지 유형의 과제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카페인을 섭취하면 복잡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쉬운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 또한 발견했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정신을 맑게 해주고 간단한 일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는 효과가 없다

미시간 주립 대학의 심리학 부교수 킴벌리 펜은 “카페인은 잠을 깨워주고 정신을 맑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업무에서 실수를 예방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전한다. 펜 부교수는 “수면 부족으로 인한 실수는 상당히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수면이 부족한 상태에선 카페인에 상관없이 수술이나, 중장비 작동 등 한 번의 실수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작업을 하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수면 부족이 평소에는 하지 않을 실수를 유발하게 만든다는 이론을 뒷받침해 주면서, 특별히 주의가 필요한 일을 하는 노동자들의 숙면이 필수라는 점을 강조한다, 원격의료 회사인 렉스 md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앤서니 푸포로 박사는 “카페인은 나른한 오후에 찾아오는 슬럼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숙면의 대체품이 될 수 없다”라고 말한다. 앤서니 박사는 “의사나 트럭 운전사처럼 장시간 일해야 하는 환경의 사람에게 특히 중요하다”라고 전하며, 안정된 일과 삶의 균형은 모두를 위해 더 좋고 안전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필요할 때 가능한 많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전문가인 슬립 플라인의 공동 창업자 폴 세라는 “카페인이 피로감을 느끼게 만드는 신경전달물질인 아데노신을 차단하지만, 숙면은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제공한다”라고 말한다. “깊은 잠을 자는 동안, 몸의 조직은 회복되고 뇌는 플러그 형성을 없애준다. 특히, rem 수면 중에는 신경 연결이 형성되고 기억력이 강화되는 등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가 결코 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다”라고 말한다. 수면 전문가 ashley olivine는 “카페인은 졸린 증상을 없애주지만, 뇌를 쉬게 하지 않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완전히 쉬었을 때처럼 뇌가 완벽하게 기능하지 못하게 한다”라고 밝혔다. 카페인 과다 섭취는 수면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수면 시간, 효율 및 만족도를 낮출 수 있다. 카페인 섭취는 때론 피로와 졸음을 초래하기도 한다. 뇌 화학 물질 중 하나인 아데노신의 축적과 관련 있는데, 아데노신은 수면-잠에서 깨어나는 주기를 조절한다. 그러나 카페인은 뇌 수용체가 아데노신의 양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영향을 미쳐, 수면 주기를 엉망으로 만들 수 있다. 카페인은 수면 부족을 초래하고, 그 다음날 졸음을 유발한다.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박민규 원장은 “수면은 몸이 회복하는 시간이며, 뇌에 추적된 부산물, 근육 손상을 회복시키는 시간이다”라고 말한다. 박민규 원장은 “수면시간이 부족할 경우 집중력도 떨어지고 근육통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수면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박민규 (가정의학과)